운칠기삼 아무리 재주가 많아도 운 좋은 놈 못따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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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퍼트: 운칠기삼 아무리 사주가 좋아도 운 좋은 놈 못따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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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위한 응원 ... 김지양/플러스 사이즈 모델 [좋은생각中]
77 킬로 그램 ,플러스 사이즈 모델인 나에게
흔히 주어지는 이미지가 있다
'자존감이 높은 것이다'
'늘 긍정적인 마음을 잃ㄹ지 않을거다' 등등
대부분맞는 말이지만
나는 나 자신에게 누구보다 혹독한 기준을
들이대는 사람이다
그 기준덕에 이뤄 낸 것이 많지만 잃은것도 있다
나는 내가 세운 기준에 맞지 않으면
스스로 한심한 사람이라 생각하곤했다.
그 탓에 마음의 병이 생긴 건 물론이거니와
몸에도 이상 증세가 나타났다
불면증과 무기력에 시달렸고 병원 신세를
지기도 했다
사실상 상으로 쇼핑할 생각에 더 신났지만
반신반의 하는 마음으로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첫날에는 거절을 감내할 용기를 낸 것에 대해서 썻다.
두번째 날은 서러움에 매몰되지 않은 스스로가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병원에 다녀온것도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몸을 일으켜 어떻게든 병원에 간 나 자신에게
격려를 보냈다.
그 자체로 마음이 일렁였다.
어떤 날은 스스로를 닦달하지 않아서 어느 날은
밥은 챙려 먹은 것만으로도
나를 칭찬했다.
언제 괜찮아 지는지, 셀프 칭찬을 얼마나
더 계속해야할지 의심되는 날에는
조바심 나지만 의연하려 애썻다고 칭찬했다
무리하지 않은 것도 칭찬거리가 됐다.
죄책감 없이 푹 잔 일도 그저 살아 있는것에
도 나 자신을 대견해 했다
자신에게 가혹하기만 했던 나를 반성하는
하루 였다
사람들은 남보다 자신이 스스로를 더 쉽게
비난한다는 사실을 잘 모른다
칭찬 일기를 쓰며 내가 나에게 얼마나
잔인했는지 알았고 전보다 여유있는
눈길로 나를 바라보게 되었다
누구도 내편이 아닌 듯한 기분이 들면
셀프 ㅊ핑찬 일기를 써보자
나 자신의 응원이 누구의 격려보다
더 큰힘을 가졌다는 사실을 깨달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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