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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 부부의 왈츠...[사주잘보는곳 재물운 사주 궁합]

전운학 2022. 1. 19. 11:10

* 박새 부부의 왈츠 .... [사주잘보는곳 사주궁합 재물운 이직운 취업운 사주본색]

물건을 배달하려 한 아파트 단지 경비실 앞을 지나는데

시끄러운 새소리가 들렸다.

주변을 살피니 흰색 페인트로 칠한 작은 집 모양의 건의함이 보였다.

인상 좋은 경비원이 말했다.

"어미가 먹이를 가져오고 있어요"

"그럼 이 새소리가 여기서 나는 겁니까 ?"

박새 두마리가 건의함으로 부지런히 먹이를 날랐다

박새 부부 모습이 꼭 나 같았다.

나에게는 탑차가 둥지고 아파트 주민들이 아기새다.

내 차에는 먹이가 가득하다.

먹이는 차례대로 나눠줘야 하는데 성격이 급하거나급히 쓸 물품이

있는 아기 새는 중간에 먼저 받으러 오기도 한다.

그러면 순서가 엉겨 다음 먹이를 배달하려면 고역이다

툭히 회사나 공장에선 서로 오전에 먹이를 달라고 떼쓴다.

의심 많거나 말씨가 불량한 아기 새도 있다 .

주소나 전화번호가 틀려서 아기 새에게 다른 먹이를 주는 경우엔

고객 센터 안내 새가 고생한다.

고마운 아기 새들도 만난다.

그들은 커피나 김밥 , 따뜻한 인사를 건넨다.

어느 집 현관 앞에는 쪽지가 붙은 상자가 놓였다.

"택배 기사님 ,열어 보세요 ! " 안에는 음료수 ,초코바, 비스켓 이 들었다.

나는 한 개씩만 꺼낸뒤 잠시 합장했다 '고맙습니다'

경비실의 작은 건의함에서도 봄은 찬란하게 소리 내며 여름을 부른다

김주덕님 /경기도 화성시

[순간 삶에서 얻는 가정 좋은 것일지도 모를 순간들이있다.

섬광처럼 스치는 만족감이나 희미하게 반작이는 희망의 빛 같이,

파이처럼 깊이 음미하머 완전히 누려야 할 아주 짧은 순간들이 ]

 

운칠기삼 아무리 재주가 많아도 운 좋은 놈 못따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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