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존재는 없다.........1인사주 심층분석[사주잘보는곳 사주본색 전운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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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존재는 없다..........[좋은 생각 中]

​

작은 실수를 했을뿐인데

도망치고 싶을 만큼 힘들어

하는 이들이 있다

​

아무리 많은 것을 성취해도 자신은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떨쳐 내지

못하거나 , 자신을 사랑하고 싶어도

​

가식이라는 느끼에서 벗어날수

없는 이들이 있다

​

심리학 책을 읽고 상담을 하고

종교에 매달려도 자존감이 회복

되지 않는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

이들 가운데 다수는 왜 이런 느낌에

시달려야 하는지 조차 잘 알지

못한 채 허우적거리며 살아간다

​

왜 이들은 이토록 자기 부정의 삶에서

벗어날수 없을까?

​

이들의 공통점은 마음 깊은곳에

'나는 잘못된 존재' 하는 믿음과

'수치심' 이라는 감정이 똬리를

틀고 있다는 것이다

​

감정 중에 가장 자기 파괴적인 것이

'수치심' 이다

​

이는 부끄러움, 무안함 혹은 자책감과

질적으로 다른 감정이다

​

자신의 행동이 잘못된 느낌이 아니라

존재 자체가 잘못된 느낌이

바로 수치심이다

이는 자존감의 붕괴를 동반한다

​

우리는 수치심을 이해하기 위해

'원초적 수치심'과 '이차적 수치심'

을 구분 할 필요가 있다

​

원초적 수치심은'애착 손상에서

비롯된 자기 부정의 감정'을

말한다

​

사랑과 보살핌을 받아야 할 아이가

양육자로부터 반복적으로 거절당할때

​

​

아이는 자기 자신이 잘못되었거나

추한 존재라고 느끼게된다

이것이 바로 '원초적 수치심' 이다

​

다른 감정들이 일시적으로 생겼다가

사라진다면, 이 수치심은

생존을 위협할 만큼 강렬하기에

신경회로에 새겨지고 유년기 의

'바탕감정'으로 자리 잡게 된다

​

바탕 감정이란 도호ㅘ지의 각기 다른

바탕색처럼 유년기 전반을 지배하는

핵심 감정을 말한다

​

이는 성인이 된 이후로도 한 사람의

감정 양식, 자존감, 대인관계 방식

등에 큰 영향을 미친다

​

이렇게 원초적 수치심을 지닌 아이는

'잘못된 행동'과 '잘못된 존재' 를

구분 할줄 모른다

​

그런 까닭에 자신이 괜찮은 사람임을

확인받으려는 강박을 지니며

'나는 이렇게 해야 한다' 는 높은 기준을

가지고 살아간다

​

흔히 그 기준은 자신에게 안 맞거나

비현실적일 만큼 과도 하기에 결코

채워질수 없다

​

그러므로 원초적 수치심을 가진 이들은

늘 ' 더 나은 나' 가 되어야 한다는

강박을 떨치지 못하고

​

자신의 높은기준에 부합하지 못했을때

이차적인 수치심에 빠지고 만다

​

즉, 자신의 작은 실수, 약점 ,실패 등이

드러났을때 심한 수치심을 느끼고

자신을 용납할 수도 , 돌볼수도

없게 된다

​

'내가 왜 그랬을까?' '그것밖에 못해?'

라고 다그치는 것은 기본이고

'넌 제대로 하는게 하나도 없어'.

'넌 살 가치가 없어! 와 같은 비난은

물론 바보, 쓰레기' 등 욕설도 서슴치

않는다

​

겓가 다른 사람들 역시 자신을 그런

시선으로 볼것이라고 느끼기에

사람을 만나기 어려워한다

​

결국 이들은 수치심을 감당하지 못한

나머지 어디로든 숨거나 사라지고

싶은 강한 충동을 느낀다

​

갑자기 연락을 받지 않거나 학교나

직장에 나가지 않는다

​

만약 도망칠수 없다면 자기 발전에

쏟아야 할 에너지 까지 총동원해서

수치심을 억누르거나 이를 마비시킬

중독에 빠지게 된다

​

그렇다면 수치심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자신이 잘못된 존재 인것 같다는 느낌과

대면해야 한다

​

이 과정엔 용기와 지지가 필요하기에

안전한 관계나 집단에서 이루어진다면

더욱 좋다

​

자라면서 무슨일이 있었기에 자신을

보편적인 한 인간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존재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여기게

되었는지 그 역사를 이해해야 한다

​

그리고 수치심에 물든 자신에게 묻고

또 물어야 한다

​

'나는 정말 근본적으로 잘못된 존재인가?'

​

그것은 누구도 대신 할 수 없는 일이다

자문 자답을 거치면서 자신에 대한

재인식이 일어나야 한다

​

오늘도 나는 상담실에서 '나는 처음부터

잘못된 존재' 하는 느낌에 물든 이들을

마주한다

​

나는 그들의 눈을 보며 마음속으로 이렇게

이야기를 건넨다

​

'잘못된 존재는 없습니다. 그런 느낌을 갖게

만든 '잘못된 경험' 만이 있을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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