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칠기삼 아무리 재주가 많아도 운 좋은 놈 못따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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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퍼트: 운칠기삼 아무리 사주가 좋아도 운 좋은 놈 못따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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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수 있다... 신재희(가명)/ 교도소에서 [좋은생각中]
나는 사춘기 시절, 부모님이 별거 를 시작하면서
나는 밖으로 나돌기 시작했다.
사고를 치고 경찰서를 오가는 내 모습에
아버지는 평소 좋아했던 술을 끊었다.
내가 더 엇나갈까봐 걱정하며 나를 살뜰히
뒷바라지 했다
부모님이 화해하고 모두가 제자리를 찾아갈때도
나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남을 속여
돈을 벌었다.
쉽게 얻는 돈은 달콤했고 나는 평범한 생활에서
점점 멀어져 갔다.
뒷스습은 내가 변한 건 당신들 탓이라 여기는
부모님의 몫이었다.
피해자 신고로 법정에 서야 했던 나는 겁이
난 나머지 도망쳤다.
도피 생활은 스스로를 창살 없는 감옥에
가두는 일과 같았다.
긴 도피에 지친 나는 오랜만에 집에 들렀다가
어머니의 신고로 구속 되었다.
나는 처음 접견을 온 어머니에게 소리를 지르며
화를 냈다.
'이곳에 온 건 어머니 때문 ' 이라 외치는 내 모습에
어머니는 그저 눈물 만 흘릴 뿐이었다.
다음날 어머니의 편지를 받은 나는 아무도말도
할수 없었다.
편지에 이렇게 적혀 있었다.
" 정말 미안하다. 네가 망가지는 것을 더 이상 두고
볼수가 없었어. 자식을 잘못 키웠으니 나도 죗값을
함께 치르려 고통 속에 하루하루 를 보낸다"
배운것도, 잘하는 일도 없는 내가
세상으로 돌아간다는게 무척 두렵기도 하다.
그럴수록 죗값을 치으고 새롭게 태어나자고
다짐했다.
눈물을 머금고 자식을 신고한 어머니는
오늘도 한결 같은 마음으로 나를 기다린다.
어머니가 있기에 용기내어 한 걸음 내디뎌 본다.
나는 변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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