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쟁의 끝..........신명현님 / 경기도 수원시 [좋은생각중] 군 복무를 마치고 제대한 나는 복학하는 대신 돈을 벌어야 했다. 음료수 대리점과 가게를 오가며 과일 음료를 파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신생 브랜드 였다. 음료가 잘 팔리려면 질열대 앞자리에 놓여야 했다 . 나는 발바닥에 땀이 나도록 뛰어 다녔다 어느날 , 한 가게에서 다른 음료 판매원과 마주쳤다 .텔레비젼 광고로 유명해진 음료 담당자 였다 그는 내가 냉장고 앞줄에 놓아둔 음료를 뒤로 밀었다. 황당했다. 나는 내 음료를 앞자리로 되돌려 놓으려 다가갔다. 그런데 그가 팔로 나를 가로막는게 아닌가 .열불이 치밀었다. '왜 내걸 뒤로 밀어요?' 같이 놓든가 해야지 ' 내말에 그는 아무 대꾸도 없었다 .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