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칠기삼 아무리 재주가 많아도 운 좋은 놈 못따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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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손...이주성님/ 매거진 [손] 편집장 [좋은생각 中]
* 오늘도 여느때와 다름 없는 하루를 보낸다.
알람음에 피곤한 몸을 억지고 일으켜 따뜻한 물로 대충 씻는다.
부랴부랴 옷을 챙겨 입고 잰걸음으로 사무실에 도착한다.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며 수다를 떠는 짧은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해가 저물 때까지 치열하게 주어진 일을 해낸다.
지친 몸과 마음을 이끌고 느지막이 자취방으로 돌아온다.
밀린 집안일을 해치우며 쉬는둥 마는둥 저녁을 보내다 보니
어느새 잠을 청할 시간.
좋아 하는 음악을 들으며 침대에 누워 하루를 되돌아본다.
평소와 그리 다르지 않았던 하루.
문득,
침대맡 스탠드의 은은한 불빛에 두손을 찬찬히 비춰본다.
불 꺼진방 , 빛나는 두 손에 새겨진 주름과 생채기를
하나하나 살핀다.
손의 미세한 떨림을 느끼며 생각한다.
오늘 하루 가장 고생한 것은 내 손이 아니었을까.
알람을 다급하게 끄는 일로 하루를 시작한 손은
뜨거운 물을 견디며 온 몸을 훑어 낸다.
단추가 잘 채워지지 않으면 애꿎은 질책을 듣기도 한다.
사무실에서는 땀이 나도록 자판을 치고 메모를 남기다가,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초조한 마음에 거칠게
책상을 두드리기도 한다 .
잠깐의 휴식 시간에도 손은 분주하게 음식을 먹이고
커피 잔을 들어올린다.
밤이 되어 침대에 몸을 뉘면 비로소 손의 일과는 끝이 난다.
물론 , 스탠드 스위치를 내리는 마지막의 마지막 순간까지
방심할수 없지만
어떤 손은 이렇게 하루를 보낸다.
다른 어떤 손은 무거운 짐을 나르다 다치거나 ,
뜨거운 불에 데기도 한다.
또 어떤 손은 흙먼지에 뒤덮여 더러워지거나 ,
부딪히고 긁히며 고통에 익숙해지기도 한다.
그렇게 모든 손은 매일 조금씩 금이 가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오른 손 바닥을 왼 손등에 포개어 , 부드럽게 쓰다듬어 본다
어색하고 낯설어 살짝 소름이 돋지만 ,
그 낯섦이 되레 진실하게 다가온다.
'오늘도 고생 많았꼬 , 늘 고맙다. '
내 손에 건네는 최초의 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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